여기에 밀양의 주체와 정체성을 잃는둣해서 아쉬움이 있다. 

8년이 지난 요즈음에 집중적으로 홍보물을 이곳저곳에 붙여놓은것은 통과지역주민들과는 상반되게 송전철탑을 밀양으로 거쳐가게 해도 좋으니 서로 협력해서 정부와 한전이 하는 일에 협력하자는 것이 줄거리다. 

오늘(11일)은 정홍원국무총리가 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밀양송전철탑건설문제로 밀양을 방문한다. 지난달에는 윤상직장관이 방문하고 시청에서 주민설득모임을 갖고 정부의 노력정도와 처리의지를 보인바 있다. 그러나 별진전 없이 그후 각종주변단체들에서 집중적으로 현수막을 게첨한것이 가시적이다. 

정부와 정책적측면으로 보아서는, 올 여름만 해서도 무더위로 전기사용량이 위험수준까지 올라 관공서등에서는 에어컨을 켜지못하고 한증막사무실에서 업무를 봐야하는 고생을 겪었고, 농장에서는 가축과 작물이 집단폐사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국가정책으로 보아서는 하루빨리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긴요하다. 

그러나 밀양765사태를 필자가 밀양현지에서, 분쟁의 현장주민들과 접촉하고 현황을 듣고, 확인한 바로는 한전과 정부가 해당지역주민들에 대해서 저들만의 업무추진성과물을 취득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난다. 분신사망자가 발생한 사안과 그 원인을 진실되게 간파해야한다. 부정불법의 관권행위가 작용했으면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다.  

정부와 한전, 밀양시는 대책없는 설득대안에 집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다. 밀양을 통과하는 당초의 노선과 변경된 노선에 대한 의혹을 해소시켜야한다. 행정의 특정작용과 개인의 영향력이 주민의 재산권적 이해와 직결되는 부분에 작용되어서는 안된다. 

국사로 바쁜중에 총리가 밀양을 방문하고, 해당장관이 몇번을 다녀가고 하는 것에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사태의 원인을 바로보고받고 인지해야한다. 목전에 나타난 것만 볼 것이 아니라 발단과정과 경과를 살펴보아야한다. 

밀양765사태의 발단은 몇몇 이해관련자들이 개입된 의혹을 해소하는 한편, 정부의 밀양현황에 대한 내면정보부재와 한전과 밀양의 원칙없는 행정행위가 사태를 장기화 시켜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밀양의 자원적 미래보장, 밀양시민의 건강복지를 위해서 사태의 근원적 대처없는 공사강행은 안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