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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산불 사흘째 계속, 주불진화 주력"

2일 오전 밀양 산불 현장. 산림청제공

산림청·소방청은 2일 오전 5시쯤 일출과 동시에 헬기 53대를 투입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산림청·소방청·경남도는 산불전문진화대원·공무원과 같이 군 병력의 지원을 받아 2,450여명을 진화에 투입한다.

2일현재 추정 피해면적은 676㏊이다. 피해면적이 100㏊ 이상 확대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확산하고 있는 산불이 연무와 열기로 바람 방향이 수시로 변하고 돌풍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산불이 북쪽 송전선로로 확산하는 것을 저지하는데 주력하고 있고,민가와 시설보호 등을 위주로 신속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밝혔다.

불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25분쯤 밀양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고 강한 바람과 함께 계속 번졌다.

지금까지 인명, 재산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불 첫날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밀양구치소 수감자 등 1000여명을 긴급대피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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