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가습기 살균제 세퓨 제조업체 전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여기서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제조사 측은 연구 인력도 없이 유해성 실험도 없이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만을 토대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문제가 되었던 살균제(제품명: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를 내놓은 지 15년 만이다고 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발생 5년 만에 옥시는 첫 기자회견자리를 마련했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떠들썩 했던 2011년까지 10년 동안 가습기 살균제 453만 개를 팔았다고 한다. 아타 사프달 옥시 대표는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사건에 대해 신속히 적합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데 대해서 옥시 측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부 조사 결과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 가운데 옥시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을 상대로 포괄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옥시측은 2016년 7월까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구를 만들어서 보상안을 만든 뒤에 피해자 가족과 최종안에 대해서 협의하겠다고 했다.